Response by TMAX
08-12-2014 02:25 pm

저도 학교에서 강의를 하는 교사로서 또 미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조언을 드릴께요~사람은 누구나 어떤 사안이든 판단을 할때, 자기가 보는 관점 혹은 내가 생각하고 싶은데로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거부를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가장 중요한것이고 그것이 정상이기때문에 주변에 보이는것은 잘 보지 못하게 되지요.... 그게 심해지면 판단이 흐려지는 것이구요...사람의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현명한 선택을 하여야 겠지요?어느나라에 가도 정치적인 문제는 항상 있습니다. 미국에도 인종 차별 문제, 총기 소지 문제, 테러 문제 등등... 아주 비극적인 사건은 발생합니다. 하지만 미국이 참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어른 스러운 나라라고 칭송을 받는 이유는 어떤 사건이 생기면 남을 욕하고 자꾸 남탓을 하기 보다는 이유야 어쨋든 벌어진 상황을 빨리 수습하고 편을 가르지 않고 다 같이 슬퍼하고 즐거워 할 줄 아는 나라라는 겁니다.이민자들로 이루어진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참 단합이 잘되는 편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정치적으로도 분명히 크게 두개로 갈려져 있고, 각기다른 종교적인 문제, 인종적인 문제, 기타 사회문제는 물론이며, 살다보면 지나친 공권력 때문에 힘이 없는 사람은 겨우 자동차 사고 하나때문에 수억원의 손해 배상을 해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즉, 어떤 사회든 반드시 장 단점이 있습니다. 미국에도 일어나는 수많은 사고들... 비극적인 일들...막무가내 총기 난사 사고들.... 사고는 예측할 수 없으니 미국 같은 선진국도 그렇게 정보가 발달되고 경찰력이 좋아도 911같은 테러도 막지 못했던 것이지요...다른 나라에서 사는데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큰것이 바로 언어 입니다. 태어나지 않은 이상 영어를 완벽하게 한다는것은 불가능합니다. 거의 원어민 처럼 한다는 표현이 좋겠지요... 언어가 완벽하고 학위도 있다면 할 일이 많습니다. 회사에 취직도 하고, 공무원이 될수도 있구요... 로스쿨등을 나와 전문직에 들어갈 수도 있구요... 하지만 언어가 안된다면 비즈니스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자영업같은것...하지만 남의나라에서 사업 한다는것이 쉽지 않고.. 결국 한인이 밀집한 지역에서 살게 됩니다. 사업도 한국인들을 상대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님이 만약에 최근에 붉어지는 많은 사고들때문에 그런 것이라면, 오히려 내가 그런 사고를 막는 주역이 되어 보는것은 어떨까요?? 그냥 현실을 도피하지말고 정말 미국에 유학이나 뜻이 있어 오는것이라면 환영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검증되지 않는 막무가내 기사를 쓰는 가짜 기자들... 확인되지 않는 여러가지 루머들... SNS에서 떠도는 말들... 그런것들을 믿고 개인의 인생을 비관 할 필요는 없습니다.잊지마세요... 세상에 모든 사람은 좋던 싫던 어떤 일이 벌어지면 남탓을 먼저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내가 믿고 싶은데로 믿게 되어 있습니다. 그 속에서 내가 얼마나 객관적이고 현명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승패가 갈리는 법입니다. 50년 안에 급성장한 대한민국이 먹고 살기 위해서 죽어라 고생하여 일한 우리 어른 세대들... 그 세대 속에서 벌어졌던 수많은 부정 부패와 성장통 그것을 지금 겪을수 밖에 없는 현실도 반드시 있을 것이구요... 꼭 그게 아니더라도 중학생이라는 인생에 초기에 내가 세상에 중심이 되어 결정을 하지 않고 사회가 중심이 되어 나를 바꾸려 한다면 얼마나 슬픈 현실입니까??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했지요?? 제가 강의 나가는 학교에 학생들이 수업을 들으며 초롱초롱한 눈으로 처다볼때 얼마나 이쁜줄 아세요?? 그 학생들은 이 세상의 미래입니다. 자꾸 편가르고 일만 생기면 누군가에게 책임을 떠 넘기려 하고, 상황 파악도 근거도 없는 말부터 앞세우고... 그런 세상을 바꿔 보는 멋진 교사가 되어 세상을 바꿔 버릴 또 다른 인재를 키우는것도 정말 정말 중요한 일일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