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비공개
02-06-2015 09:37 am
미국생활 중 리징오피스와 쥐 문제로 갈등 중입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중이며 리징오피스와 쥐 문제로 마찰이 있습니다.
지난달에 쥐가 강아지 사료에 구멍을 뚫고 먹어서 집에 쥐가 있다는 것은 인지를 했습니다.
며칠후 쥐 2마리가 저희 집 거실을 뛰어다니는 것을 목격하고 그야말로 쇼크를 먹었죠. 그래서 리징오피스에 얘기했더니 그러냐고 하고 집에 쥐덫 3개를 설치하고는 끝이었습니다. 집에 어디에도 들어올 구멍은 없으며 저희가 문을 여닫을 때 들어갔을 수 있다고 그러고 말더군요.
다음날 쥐가 한 말리 잡혔고 수거해갔습니다. 그렇지만 쥐소리는 계속들렸고 제가 본 것도 2마리 이상이기때문에 쥐가 더 있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었죠.
그 하루 이틀뒤에 쥐 3마리가 주방에서 다이닝룸까지 뛰어다니고..저는 놀라서 10분간 움직일 수도 없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임신중이고, 여러번 쥐 땜에 놀란탓에 아기가 걱정입니다.
집에 이미 캐비넷이나 주방밑에 쥐똥이 너무 굴러다니고...리징오피스사람들 오라그래서 부엌뒤에서 쥐가 들어올만한 구멍이 잇다고 찾아서 보여주기까지 했습니다. 해충박멸회사에서 와서 그 구멍이 맞다고 확인도 했구요.
집에 비위생적이니 집에서 밥도 해 먹을 수 없고 신랑이 회사가면 부엌에 들어가기도 무서워 뭘 제대로 먹을 수도 없었습니다. 계속 사먹다보니 영양도 안 좋은 것 같고 식비와 기름값다 평소보다 더 들었죠,
여러가지도 피해를 입었고, 특히 임신중에 이런일을 겪어 어이없고 리징오피스의 대처방법에 기가찹니다.
하지만 이곳에 연고가 없어 뭘 어찌해야하는 건지..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건지..모르겠습니다.
벌써 쥐와 1달 반은 살고 있는 것 같은데...너무 끔찍합니다.
리징오피스에서는 이사가라는 식이구요,,1년 계약인데 그 전에 이사가면 원래 추가금이 붙지만 그건 요구하지 않을테니 그냥 이사가라는게 답니다.
그냥 이렇게 나가는게 당연한건지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정말 타향살이 서럽네요.
아니면 변호사를 사서 고소를 해야하는지...모르겠습니다.
어디에 신고를 해야하는지 저희가 받을 수 있는게 어디까지인지..궁금합니다.
지난달에 아기 심장소리 들으러갔었는데...혹시나 문제 있을까봐 얼마나 노심초사했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