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ponse by TMAX
08-13-2014 01:53 pm

우선 군대에 대해선,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마시고 가급적 가능하다면 다녀오시길 권합니다.저는 장교로 군대에 복무를 했는데, 군대 뿐만 아니라 세상 그 어디에도 녹록한 집단이나 사회 생활은 결코 있을수 없습니다. 군대에서 생각할 시간도 가지고 건강과 고생을 함으로써 느끼는 자신감 등으로 인하여 오히려 더 좋은 삶을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군대를 피하기 위해 외국 이민을 한다는것은 결코 권해 드리고 싶지 않네요.... 하지만, 지금 님이 하려는 방식에 현실적인 대안은 다음과 같습니다.유학이 이미 결정되어 있으니 4년제 대학을 잘 다니고 졸업을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학생 비자(F1)으로 분명 유학을 가게 되실 것이고, 비자가 유효한 기간에 한국을 한번 다녀오심이 좋습니다. 그리고, 졸업을 하게 됨과 동시에 OPT 즉 인턴쉽으로 실무를 할 수 있는 체류 신분을 받을수 있습니다. 다니게 되시는 학교에 미리 문의를 하세요. ISO즉 유학생 실무하는 오피스에서 잘 알려줄겁니다.OPT를 받기 1학기 전에 미리 취업 준비를 하고 여기저기 취업문을 두드린후 OPT를 받고 1년 기간짜리 인턴쉽을 하면서 동시에 취업시 H-1즉 취업 비자 스폰서에 대한 확답을 회사로 부터 받으셔야 합니다.신분 변경이기때문에 한국을 나가게 되면, 다시 주한 미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아 오셔야 하니, 한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는게 좋습니다. H-1신분이 되면, 회사를 이전하여도 이전하는 회사에서 스폰서가 되면 신분 유지는 무방 합니다.또, H-1비자는 최대 6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니 약 4년차 되었을때, 영주권 스폰서를 해 줄 회사를 찾아야 합니다. 영주권은 짧게는 3년 그 이상도 걸리며, 회사에 문제가 생기거나 어떤 미국 정부에 변화에 따라 길게는 10년이 자나도 나오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취업 영주권이 나온다면 5년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 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한국 국적자가 아니게 되며 완벽히 이민 혹은 미국인이 됩니다.위에 설명드린 신분 변경과 여러가지 절차가 완벽한 코스로 진행이 된다는 가정을 한다면 약 7~8년이 소요되고, 영주권이 만약 문제가 된다면 15년 이상도 걸리는 어마어마한 프로세싱 입니다.따라서 잘 판단하시고 결정을 하여야 하며, 단지 군대의 이유로 유학이나 이민을 생각하신다면, 다시한번 인생의 선배로써 과연 옳은 일인지 생각해 보세요.. 막연한 나라에 대한 애국심 그런것이 아니더라도 군대라는 조직은 장단점이 있지만, 인생으로 보면 분명 배움이 있는 조직입니다.도움이 되셨길...